싸이월드 종료

싸이월드가 서비스 종료 한다니 아쉽네요.

현재 나이가 30세가 넘는다면 한번쯤 싸이월드를 해보셨을겁니다.

그 시절에 싸이월드는 지금 인스타그램보다 더 좋은 더 설레는 나만의 공간이였습니다.

싸이월드하면 도토리죠. 도토리만 있으면 언제든 내 기분에 따라 노래를 바꿀수 있었고 꾸밀 수 있었는데요.

한동안 싸이월드가 죽어있어서 안타까웠는데 이제는 서비스 자체가 종료된다니 세월이 지나감을 느끼네요.

포털사이트에는 싸이월드의 종료 소식에 검색어가 온통 싸이월드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볼 수 있겠죠.

싸이월드는 11월 12일 이후 도메인을 완전히 종료한다고 합니다. 

싸이월드로 인하여 나만의 방이 생겨 많은 것을 공유하고 함께 했었고

연인이 생기면 그곳에 공개하기에 행복했었는데요.

시대가 달라짐에 따라 트웨터,페이스북, 이제는 인스타그램까지 나오면서

싸이월드 시대는 저물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싸이월드는 1999년 이후 이용자 데이터는 사실상 회생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 갱신일자가 2018년 8월 14일이라고 합니다.

그간 엄청난 사진들과 다이어리 내용들이 다 사라진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잊고 살았던 싸이월드가 추억이 된셈이죠.

2003년 8월에 SK커뮤티케이션즈에서 인수를 하면서 더 많이 커질줄 알았던 싸이월드

하지만 현재 싸이월드 대표 전제완씨를 연락해봤지만 연락이 안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