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준 판결 승소 ◀
가수 유승준이 17년만에 우리나라에 입국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15일 서울고등법원 행정10부는 유승준이 한국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비자 발급 거부 취소와 관련 파기 환송심에서 유승준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했습니다.
이로써 17년만에 유승준은 국내에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외교부틑 유승준의 판결과 관련해 대법원에 재상고해 최종적인 판결을 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향후 재상고 등 진행과정에서 법무부와 병무청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 유승준 아프리카방송 욕설 ◀
지난 2015년 5월 유승준의 두번째 해명 방송사고로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당시 유승준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병역 기피 논란을 적극 해명했었는데요. 유승준은 병역 기피와 관련하여 법무부와 병무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방송을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방송 카메라가 꺼진 후 욕설과 막말이 섞인 대화가 그대로 전파 되면서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아씨 XX XX 등 욕설이 그대로 나갔다고 합니다. 유승준이 클로징 인사를 한 뒤 제작진의 추정되는 사람들이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세번째 이야기는 언제 하냐 그러는데요? 라는 등 서로 말을 주고 받았는데요. 특히 아, 어휴 씨 XX XX 등 욕설이 들렸습니다. 이후 다급한 목소리로 야, 이거 안 꺼졌잖아, 마이크 안 꺼졌네라며 오디오를 껐습니다.
그렇게 그의 무릎을 꿇고 눈물로 고백을 한 것은 가식이 아니냐는 말과 함께 방송 뒤 욕설 섞인 대화로 모든것이 얼룩져버렸습니다.
▶ 유승준과 서연미 아나운서 ◀
유승준은 CBS 서연미 아나운서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서연미 아나운서는 지난 7월 유튜브에서 CBS댓꿀쇼PLUS를 통하여 유승준을 언급했는데요. 서연미 아나운서는 나에게는 유승준이 더 괘씸죄가 있다.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내 우상이었던 사람이 해병대를 지원입대하겠다고 해놓고 그런 일을 저질렀다며 지금까지도 괘씸하다고 저격했습니다.
이어 유승준은 중구과 미국에서 활동하며 수익을 낸다면서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번 돈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유승준에게는 미국과 한국 활동이 이득인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유승준은 자신의 SNS에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 그럼 그 거짓을 사실인 것처럼 아무 생각 없이 퍼뜨리는 사람들은 살인자가 되는 것이냐고 적었습니다.
유승준은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것 같은데 나를 보고 얘라고 하더라며 용감한 건지 아니면 멍청한 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 번 내 면상 앞에서 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연미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나 되묻고 싶다고 남겼고, 누군가 자신이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나라며,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 내 동생 첫 면회 갔을때 누나 얼굴 보고 울던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다라고 남겼습니다.
▶ 가수 유승준 ◀
유승준은 1976년생으로 올해 44세입니다. 1990년대 우리나라 최고 남자 가수로 손꼽히면서 활동을 하였었는데요. 병역비리로 인하여 국내 출입 금지를 당하며 미국으로 갔습니다. 유승준은 한국 출생 후 서울에서 거주하다 중학교 1학년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며 살아오다 데모 테이프를 한국 기획사에 보낸 것이 연락이 왔고 1996년에 한국으로 귀국하여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97년 1집 west side를 발표하며 데뷔를 한 유승준은 1집 타이틀곡 가위가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유승준이라는 가수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1998년 출시한 2집 타이틀곡 나나나, 내가 기다린사랑, 3집 열정, 4집 비전, 연가, 5집 찾길 바래 6집 wow 등 나오는 곡 마다 최정상을 찍으면서 당대 남자 솔로가수 중 단연 독보적이였습니다. 또한 유승준은 솔직한 성격과 친절하고 평소 운동을 하며 개인적인 관리도 철저했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 병역 기피 사건 ◀
하지만 유승준은 승승장구하던 시절 2002년 병역 기피 사건이 터지며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를 한순간에 실추해버렸습니다. 한순간 희대의 사기꾼과 배신자로 낙인찍혀 버렸습니다.
당시 유승준은 징병검사 과정에서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아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상태였는데, 건강해 보이는 근육질 몸매와 무대에서 보여주는 격렬한 춤, 출발 드림팀에 나와서 보여준 운동신경 등 유승준이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자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2002년 군입대를 앞둔 유승준은 일정이 끝나면 꼭돌아오겠다고 병무청에 허가를 받아 미국 콘서트를 하기위해 떠났습니다. 하지만 유승준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입대하면 서른이되고, 댄스가수로 생명이 끝난다며 오랜 고민끝에 군대를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폭탄발언을 하며 2002년 1월 18일 LA법원에서 미국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밟은 뒤 현지의 대한민국 총영사관으로 가서 대한민국 국적 포기 신청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 소속이 전해지자 유승준이 국민을 속인 배신자라는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사건이 점차 커지게 됩니다. 유승준이 국내에서 활동하던 모든것들이 취소되면서 타격을 입고 연예계에서 퇴출까지 당하게 됩니다. 논란이 커지자 병무청은 논의를 거쳐 범무부 출입국관리국에 입국 금지 조치를 요청하였고, 법무부는 이를 받아들여 2002년 2월 2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하려던 스티브유를 입국 거부합니다. 그리고 유승준은 현재 17년동안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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