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팔 90억사기

박종팔 90억사기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박종팔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22일 밤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일세를 풍미했던 권투선수 박종팔은 현재 자연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박종팔은 추운 날씨에 웃통까지 벗고 빠르게 산길을 달리더니 절벽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5년전부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박종팔은 챔피언의 면모는 온데간데없이 밀짚모자에 고무장화를 신고 직접 농사를 짓는 농사꾼의 모습이였습니다. 화려한 현역 시절을 보냈던 박종팔이 산으로 들어오게 된 까닭은 무엇이었을까요.

박종판은 과거 투자 사기를 당했다고 합니다. 은퇴 후 90억 부동산 자산가였던 박종팔은 지인들의 말만 믿고 투자를 했지만 배신을 당했다고 합니다. 계속된 실패로 인하여 건강마저 빼앗겼다고 합니다. 

박종팔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비슷하게 맞는것 같다. 진짜 어려운 일을 겪고 견디다 보면 좋은 날은 온다. 저 같은 경우에도 완전히 포기를 했었지만 결혼은 지금 내가 있지 않느냐고 희망을 전했습니다.

산 정상에 오른 박종팔은 옷을 벗고 앉은 뒤 합장을 했다. 박종팔은 제가 살아왔던것, 앞으로 해야할것 들을 생각하면서도와달라고 빌고 있다. 저혼자만의 기도라고 했습니다.

지인들이 말하는 박종팔은 덩치는 크지만 심성은 착한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박종팔이 산에 산다고 했을때 지인들은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한 지인은 자신의 모든 것을 잃었을때 마음의 상처를 워낙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산속으로 간다고 했을때 걱정이 많았지만, 충분히 이겨내리라 생각했다면서 지금은 너무 좋다라고 박종팔을 응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