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의 흡연 영상이 때아닌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19일 지창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습니다. 영상 속 그는 담배를 입에 물고서 셀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불어 "너무 춥고 잠도 안 오는데 행복합니다"라는 멘트도 올렸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서 누리꾼들은 설전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청소년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 여자 연예인이라면 당연히 비판받았을 것이라는 지적 등 부정적인 목소리 탓인데요. 기호식품일 뿐, 법적으로 문제 될 일이 아니라는 옹호 여론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는 주요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랐습니다. '지창욱'은 오후 1시 기준 네이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의 이름을 검색했을 때 연관검색어로 '지창욱 담배'가 따라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창욱은 독립영화 슬리핑 뷰티,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뮤지컬 쓰릴 미 등의 초기작 출연으로 주목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2010년 방영한 웃어라 동해야에서 칼 레이커(동해)역으로 첫 주연을 맡으면서 표면적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그 인기를 이어서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주인공을 맡고 무사 백동수에서는 백동수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 후 다섯 손가락에서는 드라마에서의 첫 악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으며 기황후에서는 원혜종의 역할을 맡으면서 믿고 보는 배우로서 대중에게 각인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황후에서는 무능한 꼭두각시 황태제에서 질투에 눈이 멀어 광기를 드러내는 황제까지 다양한 연기폭과 방영 내내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내는 존재감으로 2013 MBC 연기대상에서 특별기획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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